[어저께TV] ‘상속자들’ 이민호·박신혜, 시청자 들었다놨다 하는 선수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10.17 09: 05

‘상속자들’의 이민호와 박신혜가 LTE급 러브라인으로 매 장면에서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숨 쉴 틈 없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3회분에서는 갑작스런 사고로 하룻밤을 함께 보낸 김탄(이민호 분)와 차은상(박신혜 분)이 점점 서로에게 끌리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탄과 차은상은 만난 지 며칠 밖에 되지 않았지만 마치 연애를 하고 있는 듯한 연인 같은, 때로는 막 사랑을 시작한 연인 같은 모습을 연속해서 보여주며 앞으로 이들이 펼칠 알콩달콩한 모습을 기대케 했다.

김탄은 극장에서 갑자기 은상에게 “나 너 좋아하냐”고 돌직구 고백을 날리고 갑작스러운 탄의 말에 놀란 은상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아닐걸?”이라고 단정 지었다. 이어 은상을 향한 김탄의 마음에 불이 붙으면서 김탄의 애정표현은 상당히 적극적으로 변했고 이에 묘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도로를 가로막고 있던 낙석을 피하려다 모래 속에 차바퀴가 빠져 두 사람은 어쩔 수 없이 모텔에서 자게 됐다. 바퀴를 빼려고 하다 옷이 더러워진 탄은 편의점에서 커플티 두 장을 사와 은상과 나눠입었다. 티격태격하지만 하트가 그려진 귀여운 티셔츠를 입었다. 특히 김탄이 은상 앞에서 아무렇지 않게 상체를 노출하며 옷을 갈아입는 모습은 한 쌍의 신혼부부 같은 모습으로 풋풋함을 자아냈다.
또한 김탄은 식당에서 밥을 먹다 은상이 자신의 말에 놀라 의자에서 떨어지려고 하자 은상의 어깨를 감싸고 얼굴을 가깝게 맞대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이뿐 아니라 두 사람의 의도치 않은 스킨십은 떨림을 선사했다. 앉아서 졸다가 쓰러지는 은상에게 탄은 다정하게 손 베개를 해줬고, 은상이 의자 뒤로 넘어지려는 순간 재빨리 허리에 끌어안으며 뜨거운 눈빛을 보냈다.
아직 3회밖에 되지 않았지만 만난 지 일주일도 되지 않은 18살의 두 남녀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할 정도로 아슬아슬한 관계를 이어가 앞으로 어떤 커플의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더불어 앞서 김은숙 작가가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에서 남녀주인공들이 손발이 오그라들지만 연애하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빠져들게 하는 애정행각을 선보였기에 김탄과 차은상 커플을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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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상속자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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