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선 태평역, 40대 남성 투신... 부상 입고 치료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10.17 09: 18

[OSEN=이슈팀] 분당선 태평역서 중년 남성이 뛰어 들어 중상을 당했다.
17일 오전 7시 20분께 분당선 태평역에서 이 같은 안타까운 비보가 날아들었다. 4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지하철 선로에 뛰어내린 것.
코레일 한 관계자는 "태평역에서 40대로 보이는 남성이 선로에 뛰었으나 다행히 사망하진 않고 부상을 입어 치료 중"이라고 전했다.
이 사고로 지하철 운행이 20여분간 중단됐지만 현재는 정상 운행 중이다. 이 남성은 머리를 다치는 등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이 남성이 전동차가 들어올 때 선로에 뛰어들어 이같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성남소방서 관계자는 "구조 당시 호흡과 맥박은 정상이었고 의식이 떨어지는 상태로 병원에 인계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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