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청소년 사용자들에 대한 벽을 낮췄다. 올씽스디, 더버지등 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17일(한국시간) 청소년 개인정보 보호 규제를 완화한다.
변화된 페이스북 청소년 규제에 의해, 앞으로 만 13세에서 17세 사이의 이용자들도 페이스북에 사진이나 글을 전체공개로 게시하거나 공유할 수 있다. 그동안 청소년 사용자들은 친구공개 혹은 친구의 친구까지만 공개 범위까지만 게시가 가능했다.
페이스북은 "미성년자들이 글을 전체공개로 쓰게하는 결정에 대해 일부 부정적인 의견이 있었지만, 이는 그들에게 다른 소셜네트워크서비스처럼 자신의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자사의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외신들은 이번 페이스북의 결정이 광고와 무관하지 않다고 해석했다.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페이스북 활동은 다방면의 광고주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최근 페이스북은 뉴스피드에 다양한 방식으로 광고를 추가하고 있으며, 다른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트위터와 치열한 광고 유치 경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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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