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재석이 유희열에 대해 방송에서 비치는 것보다 훨씬 야한 형이라고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17일 오전 10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MBC 일산드림센터 1층 로비에서 열린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기자간담회에서 가요제 파트너 가수 유희열에 대해 "생각했던 것 보다 방송에서 여러가지 모습이 훨씬 야한 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방송에 담을 수 없는 야한 이야기로 몇시간이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선을 넘지 않고 미묘한 선을 지키는데 그 야함을 다 소개해드릴 수 없어서 아쉽다. 여러 야한 이야기들 해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또 "유희열씨와 한 달 넘게 이렇게 작업하며 다시 한 번, 그간 가요제 함께 했던 뮤지션 다 그랬지만 유희열 이분도 천재다 그런 생각을 했다"며 파트너에 대해 칭찬했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 제작진은 ‘2013무도가요제’를 앞두고 8년 만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가요제에는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길, 노홍철, 하하와 유희열, 프라이머리, 김C, 지드래곤, 보아, 장미여관, 장기하와 얼굴들이 참여하며 오는 26일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방송 직후 음원사이트를 통해 유료로 배포되는 음원의 수익금은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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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