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2' 곽경택 감독 "흥행에 대한 부담 크다" 솔직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10.17 12: 04

곽경택 영화감독이 12년 전 신드롬을 일으켰던 영화 '친구'에 이어 속편을 내놓으며 흥행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곽경택 감독은 17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친구2' 제작보고회에서  "흥행에 대한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많은 분들이 긍정적으로 말씀은 해 주시는데, 솔직히 '친구'보다 칭찬 받을 자신은 없다"고 털어놨다.

또 곽 감독은 "35살의 패기있던 젊은이의 이야기('친구')에서 이야기꾼의 재주로 엮어낸 이야기('친구2')는 함량의 차이가 있을 거다"면서 "그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친구2'는 지난 2001년 개봉해 8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장동건, 유오성 주연 영화 '친구'의 속편으로, 한동수(장동건 분) 살해 혐의로 복역한 이준석(유오성 분)의 17년 후 이야기를 그린다. 곽경택 감독이 다시 한 번 메가폰을 잡았으며 유오성, 주진모, 김우빈이 출연한다. 오는 11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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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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