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이 가을을 타는 남자친구에게 위로가 되는 곡을 들고 나왔다.
정인은 17일 정오 미니앨범 '가을여자'를 발매, 타이틀 곡 '가을 남자'를 공개했다. 해당 곡은 가을을 타는 남자들에게 바치는 여자친구의 마음을 담아 공감도를 높여 더욱 귀를 사로잡았다.
정인은 특유의 보이스로 외로움을 타는 남자친구에게 귀엽게 투정을 하기도 하고 따뜻하게 보듬어주기도 하며 감성을 자극했다. 곡 전체에 퍼진 블루스 리듬은 친근함을 자아냈다.
정인은 그루브 있는 리듬으로 곡을 시작, 곳곳에 특유의 소울 가득한 바이브레이션을 가미했으며 고음으로 치솟는 부분에서는 음악적 역량을 마음껏 과시했다.
더불어 곡 중반 울려퍼지는 정인의 랩은 신선하게 다가왔다. '너 없이도 혼자 할 일은 많아. 웹서핑 아이 서핑 그리고 밀린 드라마 보기 날 좋은 날 홀로 산에 오르기 그리고 술에 취해 찾아간 클럽 나 모든 걸 다 잊고 즐겨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내 맘은 또 다시 널 불러'의 랩 가사는 남자친구에 대한 애틋한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몰입도를 높였으며, 감각적인 정인의 랩이 귀를 감았다.
뮤직비디오에는 정인의 연인 조정치가 주연으로 활약 더욱 관심을 모았다. 조정치는 소탈한 복장으로 산, 도심을 오가며 외로운 남자를 표현해냈다. 정인은 이러한 조정치의 곁에서 노래를 하며 가사와 같은 장면을 연출했다.
한편 정인은 '가을 남자'를 통해 다양한 방면으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goodhmh@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