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뱅' 새MC 박서준-보라 "역사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10.17 14: 30

KBS 2TV '뮤직뱅크'의 새 MC로 발탁된 배우 박서준과 씨스타 보라가 소감을 밝혔다.
박서준과 보라는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C 신관 TV 공개홀에서 열린 '가을 개편 설명회'에 참석해 두근거리는 속내를 드러냈다.
박서준은 "사실 제가 군대에 있을 때 '뮤직뱅크'를 굉장히 많이 봤다"며 "어제도 예비군 훈련을 가서 사람들과 어느 걸그룹을 좋아하는지 등에 대한 대화를 하는데 속으로 '내가 이제 뮤뱅 MC'라고 자랑하고 싶더라"고 말했다.

또 "자랑하고 싶을 만큼 좋아하는 프로그램에 MC가 되니 감회가 새롭고 이전과는 다르게 성숙한 매력과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가는, '뮤뱅'의 역사에 누가 되지 않는 MC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또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 보라는 "저는 항상 무대에만 서다가 이렇게 MC를 하게 되니 새로운 것 같다. 앞으로 정말 잘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밖에도 박서준은 걸그룹 중 어느 팀을 가장 좋아하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씨스타"라고 답하고 그 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멤버가 누구냐는 질문에 "제가 오늘 보라색 옷을 입었다"라는 답변을 내놓으며 파트너 보라를 겨냥한 재치를 발휘하기도.
'뮤직뱅크'는 최근 부상을 당한 2AM 정진운과 배우 박세영이 MC에서 물러나게 되면서 새로운 얼굴들을 투입했다.
한편 KBS는 'KBS가 젊어집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새로운 물결, 뉴스 혁신', '소통과 공감', '행복충전! 문화 콘텐츠', '건강한 오락', '품격있는 방송'을 목표로 오는 21일자 가을 개편을 단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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