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2] ‘김용의 2번’ LG, 2차전 앞두고 타순 조정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3.10.17 15: 55

전날(16일) 빈타에 시달리며 1차전을 내줬던 LG 트윈스가 변화를 줬다. 선발 출전 선수들의 얼굴에는 차이가 없지만 타순에 변화가 있었다.
김기태 LG 감독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두산과의 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전날과 수비 위치 자체는 차이가 없지만 타순이 조금씩 바뀌었다. 일단 관심을 모으고 있는 2번 자리에는 김용의가 위치한다. 대신 전날 2번 자리에서 2점 홈런을 쳐냈던 이병규(7번)는 6번으로 이동한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이병규를 하위타선 쪽으로 배치한다”고 했다. LG 하위타선은 1차전에서 도합 1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타격감이 좋은 이병규를 뒤로 배치해 득점력을 극대화시키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전날 9번을 쳤던 오지환이 7번으로 올라오고 손주인은 8번, 윤요섭이 9번에 위치한다. 선발 투수는 레다메스 리즈다.

LG 트윈스 플레이오프 2차전 라인업
박용택(중견수)-김용의(1루수)-이진영(우익수)-정성훈(3루수)-이병규(9번, 지명타자)-이병규(7번, 좌익수)-오지환(유격수)-손주인(2루수)-윤요섭(포수). 선발투수 레다메스 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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