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빠스껫볼'의 곽정환 감독이 "조희봉이 1인 다역으로 출연 중인데, 기네스 기록에도 도전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곽정환 감독은 17일 오후 2시 서울 태평로에 위치한 씨스퀘어에서 tvN 드라마 '빠스껫볼' 사전 프리미어 시사에서 이같이 밝히며 "현재까지 조희봉씨가 17역까지 소화했다. 앞으로 더 도전해서 기네스까지 도전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곽 감독은 이어 "조희봉과 같이 하고 싶었다. 또 등장인물을 줄여서 집중도를 높이자는 생각을 하던 차에 조희봉을 1인 다역으로 쓸 생각을 했다"며 "등장인물이 많은 것 보다 잘하는 배우가 더 많이 나오는 것이 좋지 않느냐"고 설명했다.

한편 '빠스껫 볼'은 한반도가 남과 북으로 갈리기 직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Korea'라는 이름으로 올림픽에 출전한 1948년 농구 대표팀의 실화를 모티브로 격동의 시대를 살았던 1940년대 조선 청춘들의 열전을 다룬 작품. KBS 2TV 드라마 '추노'를 연출했던 곽정환 감독이 CJ E&M으로 이적 이후 선보이는 첫 작품이기도 하다. 오는 21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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