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vs류승룡·윤여정vs갈소원, 대종상 막강후보는?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10.17 17: 14

배우 황정민, 류승룡, 윤여정, 갈소원 등이 대종상영화제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누가 가장 막강 후보일까?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 리젠시룸에서 제 50회 대종상영화제 2차 기자회견이 열린 가운데 본상 진출 작품들과 함께 주요부문 후보작(자)들의 발표가 이뤄졌다.
이날 발표된 남우주연상 후보 명단에는 황정민(신세계, 전설의 주먹)을 비롯해 송강호(관상), 이정재(관상), 류승룡(7번방의 선물)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 중 유일하게 황정민은 두 작품으로 후보에 오르며 수상 가능성을 높였다. 900만, 1000만 배우들이 대거 포진돼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여우주연상에는 갈소원(7번방의 선물), 윤여정(고령화가족), 장영남(공정사회), 엄정화(몽타주), 문정희(숨바꼭질)가 후보에 올랐다.
특히 갈소원이 영화 '7번방의 선물'을 통해 제 50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과 신인여우상 2개부문 후보에 올라 눈길을 끈다. 2006년생으로 현재 8살인 아역배우인 그가 무려 두 부문에 후보를 장식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더욱이 그가 경쟁할 후보들은 쟁쟁한 대선배들이다. 갈소원 외에도 윤여정(고령화가족), 장영남(공정사회), 엄정화(몽타주), 문정희(숨바꼭질)가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갈소원과 윤여정이 나란히 후보에 올라 경합을 벌이는 모습 역시 재미있는 그림이다.
그런가하면 올해는 '7번방의 선물'이 총 12개 부문 후보를 장식, 최다 노미네이트 된 영화로 등극했다. 7번방의 선물’은 감독상(이환경), 시나리오상(이환경), 남우주연상(류승룡), 여우주연상(갈소원), 남우조연상(오달수), 신인여우상(갈소원), 촬영상, 편집상, 조명상, 음악상, 의상상, 미술상 총 12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제 50회 대종상 영화제는 다음 달 1일 KBS홀에서 진행되며 KBS 2TV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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