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94' 신원호PD "정우, 지난해에도 섭외했었다"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10.17 17: 33

tvN 신원호 PD가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 출연하는 배우 정우를 지난해 방송된 '응답하라 1997' 제작 당시에도 섭외했었다고 털어놨다.
신원호 PD는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비비고에서 진행된 tvN '응답하라 1994' 기자간담회에서 "영화 '바람'을 여러 번 돌려 볼 만큼 정우를 관심있게 보고 있었다. 지난해에도 섭외를 하려고 했는데 군대에 있었다"며 웃었다.
그는 "정우가 생활 연기에 강한 친구"라며 "그 때 섭외가 안됐던 게 오히려 다행인 것 같다. 이번에 본인하고 맞는 역할을 찾은 것 같다. 어찌됐든 '바람'이 정우의 캐릭터를 잡아가는데 참고가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응답하라 1994'는 신원호 PD, 이우정 작가 등 '응답하라 1997' 제작진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만드는 작품. 전국팔도에서 올라온 지방 출신 대학생들이 서울 신촌 하숙집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서울 상경기가 담길 예정이다. 고아라, 정우, 김성균, 유연석, 손호준, 성동일, 이일화 등이 출연한다. 오는 18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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