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결점' 박성현, 군산CC컵 점프투어 15차전 2승 달성!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3.10.17 18: 09

 박성현(20, 핑)이 무결점 플레이로 시즌 두 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박성현은 17일 전라북도 군산시에 위치한 군산 컨트리클럽 전주익산코스(파72, 6541야드)에서 열린 ‘KLPGA 2013 예스∙군산CC컵 점프투어 15차전’(총상금 3000만 원, 우승상금 600만 원) 최종일,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70-66)를 기록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대회 첫날 2언더파 70타로 공동 9위에 올랐던 박성현은 시작부터 버디를 낚는 등 이날 보기 없이 5개의 버디를 추가해 극적인 역전 우승을 안았다.

박성현은 “1라운드 성적이 좋은 편이 아니어서 스코어에 신경 쓰지 않고 경기에 임했다. 그런데 16번홀에서 선두와 1타차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우승에 욕심이 났다. 17번홀, 18번홀이 쉬운 홀이 아니었는데 운이 좋게도 연속으로 버디를 잡을 수 있었고 이것이 우승으로 연결돼서 매우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또 박성현은 “드림투어, 점프투어에 교차 출전하고 있다. 2개 투어 중 상금왕이 되어 정규투어 출전권을 획득하는 것이 올해 목표였다. 점프투어에서 2승을 달성하긴 했지만 상금왕과는 거리가 멀다. 마지막 남은 드림투어 15차전에서 최선을 다해 꼭 정규투어 진출권을 획득하고 싶다”며 솔직하게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성현은 “부모님, 박성희 사부님, 임재원 사장님, 그 외 도와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지난해 10월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한 박성현은 올해 드림투어에서 1승, 점프투어에서 2승을 달성했다. 현재 드림투어 상금순위 2위(30,810,333원), 점프투어 상금순위 4위(19,150,100원)를 기록하고 있다.  
점프투어 마지막 차전만을 남긴 현재 하민송(17, 스릭슨)이 오늘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67-70)로 공동 2위를 차지하며 1위(25,828,445원)를 다시 탈환했고, 준회원 고진영(18, 은광여고3)이 2위(23,744,625원)로 하민송과는 약 200만 원 차이가 난다.  
한편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김보아(18, 보영여고3)는 하민송과 나란히 공동 2위에 머물렀고, 김현수2(21)는 3타를 잃으며 공동 13위로 경기를 마쳤다. 군산 컨트리클럽과 ㈜유오엠(YES골프)이 공동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한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SBS골프를 통해 녹화 중계되며, 다음 대회인 ‘KLPGA 2013 예스∙군산CC컵 점프투어 16차전’은 오는 10월 23일부터 이틀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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