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자유로 가요제', 임진각엔 3만5천 운집 '북새통'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10.17 18: 46

3만 5천명의 관객이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자유로 가요제’를 보기 위해 몰려들었다.
17일 '무한도전'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가요제 현장은 3만 5천명 가량의 관객이 운집했다.
앞서 준비된 객석의 수는 1500석. 그러나 평화누리 공원의 특성상 1만 여 명이 넘는 인원을 수용할 수 있었고, 준비된 객석을 둘러싸고 3만 5천 여명 정도의 관객들이 공원 잔디밭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이날 가요제를 보기 위해 몰려든 관객들 중 일부는 지난 16일 오후부터 줄을 서며 입장을 기다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른 오전부터 입장 직전까지도 많은 관객들이 시간대 별로 줄을 서 가요제에 참석하고자 하는 열띤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무한도전'은 2년에 한번씩 가요제를 개최하고 있다. 2007년 강변북로 가요제를 시작으로 2009년 올림픽대로 가요제, 2011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등을 열어 큰 화제가 됐다. '무한도전'은 17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자유로 가요제를 개최한다.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길, 노홍철, 하하와 유희열, 프라이머리, 김C, 지드래곤, 보아, 장미여관, 장기하와 얼굴들이 참여한다. 가요제는 오는 26일 방송을 통해 공개되며, 방송 직후 가요제 음원이 음원사이트를 통해 유료로 배포된다. 음원 수익금은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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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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