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미수령 복권 당첨금이 올해만 무려 70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년 내 찾아가지 않으면 미수령 복권 당첨금은 복권기금으로 귀속돼, 많은 이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7일 이낙연 민주당 의원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2013년 10월까지 찾아가지 않은 복권 당첨금이 701억원이다. 이 중 로또 복권은 618원, 즉석 복권은 83억원에 달했다.
당첨금의 유효기간은 1년이며, 1년이 지나면 당첨금은 소멸돼 복권기금으로 귀속된다. 이렇게 귀속된 복권기금은 2011년 241억 1000만원, 2012년에는 556억 9330만원이었으며, 이 기금은 공익사업에 사용된다.

한편, 연금복권의 미지급금도 369억원도 지금되지 않았으나, 여기에 분할 지급준비금과 미수령금이 포함돼있어, 전체 미수령금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미수령 복권 당첨금을 안찾아 가는 이유가 뭐지?" "미수령 복권 당첨금 내가 대신 찾아갔으면 좋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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