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2] LG, 3996일 만에 PS 승리 ‘감격’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3.10.17 21: 16

정말 오랜 기다림이었다. LG가 3996일 만에 포스트시즌 승리라는 감격을 맛봤다.
LG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선발 레다메스 리즈의 8이닝 1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 역투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전날 1차전 2-4 패배를 설욕한 LG는 시리즈 전적을 1승1패로 만들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로써 LG는 2002년 한국시리즈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승리를 기록했다. LG의 마지막 포스트시즌 승리는 2002년 11월 8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던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5차전 8-7 승리였다. 이날 승리는 당시 이후 3996일 만이다. 승리투수는 리즈, 세이브는 봉중근, 결승타는 윤요섭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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