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민, 여배우로 '도쿄국제영화제' 첫 참석…뜨거운 호응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10.17 22: 24

걸그룹 티아라 멤버 효민이 가수가 아닌 영화 '징크스(JINX!!!)' 주연 여배우 타이틀로 일본 도쿄국제영화제 그린카펫을 밟아 현지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효민은 17일 오후 일본 도쿄 롯본기 힐스 아레나에서 열린 제26회 도쿄국제영화제에 영화 '징크스'의 감독 쿠바자와 나오토, 배우 야마자키 켄토와 함께 개막식 주요 이벤트인 그린카펫에 참여한 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가수가 아닌 여배우로서 도쿄국제영화제에 참석한 효민은 이날 "이렇게 멋진 영화제에 참석할 수 있어 큰 영광이다"는 말로 벅찬 소감을 전했다. 효민이 그린카펫을 밟는 순간부터 효민의 이름을 외치는 소리가 현장을 가득 메웠고, 효민은 뜨거운 호응에 보답하듯 팬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해주며 고마움을 표했다.

특히 이날 효민은 서울 상암동에서 걸그룹 티아라 멤버들과 엠넷 '엠카운트다운' 사전녹화를 끝마치고 곧장 일본행 비행기에 몸을 싣고 도쿄국제영화제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끌었다.
효민은 '징크스'에서 한국 유학생 지호 역을 맡아 일본의 대학에서 알게된 두 일본 대학생 친구와의 우정과 사랑을 그리며 안정된 연기력으로 스태프의 호평을 받은바 있다.
'징크스'는 영화 '러브레터'를 비롯해 '사토라레', '춤추는 대수사선' 시리즈 등을 제작했던 ROBOT에서 기획·제작했고, 영화 '너에게 닿기를'로 잘 알려진 쿠마자와 나오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한편, 제26회 도쿄국제영화제는 17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된다. 배우 문소리가 심사위원으로 위촉돼, 이날 그린카펫에 첸 카이거 감독, 배우 시노부 테라지마 등과 함께 참석했다. 국내 영화로는 '붉은 가족'(감독 이주형), '들개'(감독 김정훈)가 각각 경쟁 부문과 아시아의 미래 부문으로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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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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