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효민 "배우로서 영화제 참석, 영광이다" 소감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10.17 22: 30

걸그룹 티아라 멤버인 효민이 가수가 아닌 배우로서 도쿄국제영화제에 참석 "배우로서 이렇게 멋진 영화제에 참가할 수 있어 큰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효민은 17일 오후 일본 도쿄 롯본기 힐스 아레나에서 열린 제26회 도쿄국제영화제에 영화 '징크스(JINX!!!)'의 감독인 쿠바자와 나오토, 배우 야마자키 켄토와 함께 그린카펫 행사와 이어진 공동 기자회견 등에 참석했다.
효민은 이날 영화제 참가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일본어로 이 같은 답을 한 뒤, 주연배우로서의 첫 연기에 대해 "연기가 어려웠지만 감독과 배우, 스태프 등 모든 분들이 도와주셔서 좋은 환경에서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대사뿐만 아니라 표정이나 제스처도 의식했다. 일본어는 어려웠지만, 같이 연기한 시미즈 크루미 상, 야마자키 켄토 상과 호흡을 맞춰 즐겁게 촬영에 임했다. 영화를 보는 분들에게도 (그 감정이)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작품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효민은 '징크스'에서 한국 유학생 지호 역을 맡아 일본의 대학에서 알게된 두 일본 대학생 친구와의 우정과 사랑을 그리며 안정된 연기력으로 영화 스태프의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징크스'는 영화 '러브레터'를 비롯해 '사토라레', '춤추는 대수사선' 시리즈 등을 제작했던 ROBOT에서 기획·제작했고, 영화 '너에게 닿기를'로 잘 알려진 쿠마자와 나오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한편, 제26회 도쿄국제영화제는 17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된다. 배우 문소리가 심사위원으로 위촉돼, 이날 그린카펫에 첸 카이거 감독, 배우 시노부 테라지마 등과 함께 참석했다. 국내 영화로는 '붉은 가족'(감독 이주형), '들개'(감독 김정훈)가 각각 경쟁 부문과 아시아의 미래 부문에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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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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