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탑팀’ 권상우, 숨겨둔 아픔..상습 폭력 피해자였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10.17 22: 41

‘메디컬탑팀’ 권상우의 숨겨져 있던 트라우마가 공개됐다.
1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메디컬탑팀’ 4회는 천재 외과의사 박태신(권상우 분)이 그동안의 밝은 모습과 달리 숨겨둔 아픔이 있다는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태신은 미국 병원으로 가는 대신 광혜대학교 병원에 남으면서 조건으로 내걸었던 파란 병원이 재정 적자에서 벗어난 것을 확인하고 기뻐했다. 하지만 기쁨은 잠시였다.

태신은 자신을 반갑게 여기는 병원 환자를 보고 손을 떨었다. 환자는 “네가 의사가 됐다는 소식을 듣고 기뻤다”고 정감 있게 다가갔지만 태신의 표정은 잔뜩 굳었다.
태신은 버스 안에서 떠올리고 싶지 않은 기억을 떠올렸다. 어린 시절 친부모에게 버림 받은 태신은 보육시설에서 자랐다. 하지만 그 보육시설 책임자는 정보 보조금을 챙기기 위해 아이들을 돌봤다. 책임자는 태신이 다른 아이들과 도망을 가려고 했다는 이유로 폭행을 휘둘렀다.
태신은 과거의 기억을 회상하며 진땀을 흘렸다. 언제나 밝고 침착했던 태신의 숨겨진 트라우마였다. 그리고 그 책임자는 태신이 병원에서 만난 노인 환자였다.
한편 ‘메디컬 탑팀’은 분야별 국내 최고 실력파 의료진이 탑팀을 이뤄 한계를 넘어선 기적을 만드는 치열한 사투와 뜨거운 여정을 그리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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