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배수빈이 지성의 오래된 계획을 알아차렸다.
1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비밀' 8회에서는 민혁(지성 분)이 자신을 뒷조사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도훈(배수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도훈은 민혁에게서 K그룹 입사 선물을 받았다. 하지만 그 안에는 자신과 유정(황정음 분)의 행복한 모습이 담겨있는 사진이 있어 도훈을 놀라게 했다.

도훈은 민혁이 유정과 자신의 관계를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교통사고 당시 자료를 지우기 위해 애썼다. 사고 당시 운전을 했던 건 도훈이었기 때문.
당시 유정은 도훈의 뺑소니죄를 뒤집어쓰고 범죄자라는 낙인이 찍힌 후 나락으로 떨어졌지만, 도훈은 검사로 승승장구하기 위해 유정을 이용해 민혁과 거래했던 사실을 떠올리며 사고가 자신의 짓이라고 증명될 수 있는 자료가 나올 수 있는지 다시 살피고 자료를 빼돌리는 등 완전범죄를 위해 애썼다.
이후 도훈은 민혁의 방에서 4년 동안 유정을 뒷조사했던 흔적까지 발견하고 민혁의 오래된 계획에 그에게 더욱 적대심을 갖게 됐다.
또한 민혁은 유정이 뺑소니 사고의 진범이 아닐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민혁은 도훈을 의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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