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현준이 장인, 장모에게 용돈을 드린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17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는 함익병, 남재현, 김보성이 아내 없이 홀로 처가에서 장인, 장모와 24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남서방 남재현은 가을 단풍놀이 갈 때 쓰시라며 장모에게 두둑한 용돈을 건넸다. 이 모습을 본 MC 김원희는 신현준에게 장인, 장모에게 용돈을 준 적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당황한 표정의 신현준은 마른 침만 삼키며 눈치를 봤다. 알고 보니 지금까지 용돈을 준 적이 없었던 것.

놀란 김원희가 “명절을 그냥 지나갔느냐”고 다그치자 신현준은 “그때 외국에 계셨다”고 변명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아내 분에게 뉴욕에 꽃 보냈죠? 독일에도 꽃이 갈 수 있을텐데..”라고 정곡을 찌른 김원희는 “어머니가 뒷목 잡는 모습이 훤하다”고 질책해 신현준을 머쓱하게 만들었다.
또한 신현준은 "장인 장모 생신 모른다. 사실 나이도 잘 모른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신현준은 지난 5월, 12살 연하의 재미교포와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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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자기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