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최근 RS바이러스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비상이 걸렸다.
지난 17일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알러지센터은 주로 11월에 늘어나는 RS바이러스 의심 증상 환자가 예년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RS바이러스는 호흡기세포 융합바이러스로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 등 호흡기에 문제를 일으키는 겨울철 유행 바이러스의 하나이다.
RS바이러스 증상은 발열 및 기침 등 감기와 거의 비슷하다. 그러나 첫 감염시 폐렴이나 뇌염 등을 일으킬 수 있고 한번 감염되면 천식을 앓을 확률이 높다. 아울러 만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 김창근 교수는 "신종플루보다 훨씬 증세가 심한 바이러스고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RS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완치 후에도 3개월 동안 꾸준히 치료와 점검이 필요하다. 더욱이 요즘 날씨가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각별한 몸관리가 요구된다. 예방접종과 청결한 환경 유지를 통해 감염을 막는 등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
RS바이러스 급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감기보다 훨씬 무섭다니 조심 해야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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