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가 11월 A매치서 독일과 칠레를 상대로 홈에서 평가전을 가질 예정이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예선을 통과한 잉글랜드가 본격 브라질행을 향한 준비에 들어갔다. 1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다수 매체는 "다음달에 열리는 두 차례 A매치서 강팀 독일과 칠레를 불러 들여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첫 상대는 남미의 강호 칠레다. 11월 15일에 붙을 칠레는 남미예선을 9승 1무 6패(승점 28)를 기록해 3위로 통과한 강팀이다. 1위 아르헨티나와 같은 승수를 기록했고, 승점 차도 단 4점에 불과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12위로 잉글랜드(10위)와 차이가 나지 않는다.

칠레를 상대하고 4일 뒤인 11월 19일에는 독일과 격돌한다. 독일은 유럽예선 C조서 무패인 9승 1무로 통과한 강팀 중의 강팀이다. 브라질 월드컵에서의 강력한 우승후보인 독일은 FIFA 랭킹서 잉글랜드보다 231점이 앞선 2위를 달리고 있다. 잉글랜드와 독일의 격돌은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4-1 독일 승리) 이후 처음이다.
잉글랜드와 독일의 경기는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창립 150주년 기념 경기의 마지막이다. FA는 올해 창립 기념 경기로 브라질, 아일랜드, 스코틀랜드과 맞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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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루니 / WENN 멀티비츠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