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주은이 ‘상속자들’에서 인상 깊은 첫 등장을 알렸다.
임주은은 지난 1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이하 상속자들, 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4회분에서 시크하고도 신비감 가득한 매력을 선보였다.
극 중 임주은은 제국고등학교 학생회장 이효신(강하늘 분)의 과외 선생님이자 야무지고 사리 분별이 확실한 성격의 전현주 역을 맡았다. 이날 처음 모습을 드러낸 임주은은 청순한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현주가 단정하지 못한 옷차림 때문에 효신의 어머니(서이숙 분)로부터 주의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같은 상황을 지켜본 효신(강하늘 분)이 “난 우리 엄마가 하지 말라고 한 거 다 좋다”며 관심을 표했다. 이에 현주는 “돈 주시는 분은 항상 옳다. 그러니까 네 취향은 내 밥줄에 도움이 안 된다는 얘기다”고 차가운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어 수업을 시작하려던 현주의 휴대폰이 울렸고, 발신자 이름이 김원(최진혁 분)임을 확인한 후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으며 전화를 끊었다. 또한 “왜 안 받냐. 남친이냐”는 효신의 물음에도 대답을 회피한 채 수업을 진행해 원과의 관계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했다.
효신과 원의 사이에서 두 남자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현주가 앞으로 펼칠 로맨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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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상속자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