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4할' 아브레우, BOS 등 3구단과 최종협상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3.10.18 08: 09

쿠바 출신 '4할' 강타자 호세 아브레우(26)의 행선지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18일(이하 한국시간) 한 소식통의 정보를 인용, 아브레우가 휴스턴 애스트로스·보스턴 레드삭스·시카고 화이트삭스 가운데 한 구단과 2주 내로 계약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계약 총액은 대략 7000만달러(약 744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아브레우에게 관심을 보였던 텍사스 레인저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마이애미 말린스는 시장에서 철수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쿠바를 탈출한 아브레우는 아이티에 머물면서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한 행정절차를 밟아왔다. 지난달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그에게 자유계약선수 신분을 부여했다.

2003년 17세의 나이로 쿠바리그에 데뷔했던 아브레우는 꾸준히 성적을 끌어 올렸고, 2010-11 시즌에는 무려 타율 4할5푼3리(212타수 96안타) 33홈런, 출루율 5할9푼7리, 장타율 9할8푼6리, OPS 1.583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그 시즌만 그런 성적을 거둔 게 아니다. 그 직전해인 2009-10년에는 타율 3할9푼9리에 홈런 30개, 그리고 2011-12시즌은 타율 3할9푼4리 홈런 35개를 때렸다.
올해 벌어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도 쿠바 대표로 출전한 아브레우는 6경기에서 타율 3할6푼(25타수 9안타) 3홈런 9타점을 기록하며 만만치 않은 방망이 솜씨를 선보였다. 지난 8월 쿠바를 탈출한 아브레우는 그 동안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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