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선택' 윤은혜·이동건, 정해진 인연은 막을 수 없다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10.18 08: 46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미래의 선택'의 윤은혜와 이동건의 교통사고 장면 촬영 현장이 포착됐다. 이들은 정해진 운명을 거스르지 못하고 그 인연을 이어나가는 중이다.
윤은혜와 이동건은 18일 '미래의 선택' 측이 공개한 사진에서 교통사고 장면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이다. 핏기 없이 파리해진 얼굴로 얼굴과 옷이 피투성이가 된 채 누워있는 윤은혜와 그런 윤은혜를 발견하고 충격에 빠진 이동건이 눈길을 끈다. 지난 1회 방송분에서 우연한 교통사고로 인해 까칠했던 ‘육두문자 첫 만남’을 가졌던 두 사람이 또 다시 도로 한복판에서 마주치게 되는 것.
아찔했던 피투성이 교통사고 장면은 지난달 20일 경기도 일산의 한 외곽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윤은혜는 실감나는 장면을 위해 장시간 동안 분장을 끝내고 피를 뚝뚝 흘리며 촬영장에 등장했다. 이후 교통사고로 정신을 잃은 모습을 리얼하게 표현하며 NG없는 촬영을 소화해냈다. 

또한 윤은혜는 촬영이 준비되는 동안 이동건과 함께 의자에 앉아 의견을 주고받으며 짧지만 임팩트가 강한 이번 장면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카메라의 앵글과 동선을 제안하는 등 한 씬 한 씬 마다 애정을 보여주는 윤은혜와 이동건의 열정으로 더욱 완성도 높은 장면이 만들어졌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에넥스텔레콤 측은 “밤샘 촬영이 이어지는 힘든 상황에서도 언제나 유쾌한 웃음을 잃지 않는 윤은혜와 이동건의 모습은 지쳐가는 스태프들에게 커다란 ‘엔돌핀’이 되고 있다”며 촬영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미래의 선택’은 보다 나은 나 자신을 위해 미래의 내가 찾아와 어드바이스를 해주고 다른 운명을 개척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선택’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독특하고 새로운 전개 방식의 ‘신(新) 타임슬립’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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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넥스텔레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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