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결승전 앞둔 포항, '전복' 먹고 '전북' 잡는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10.18 09: 25

FA컵 결승전 막바지 훈련에 한창인 포항 스틸러스 선수들에게 승리를 기원하는 특별 보양식이 제공되었다.
포항은 오는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FA컵 원정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이번 보양식은 송라 클럽하우스에서 훈련에 여념이 없는 선수들의 기력을 보충하고 결승전 긴장감을 해소하기 위해 전력 강화팀(선수단 지원업무)이 아이디어를 냈다.
보양식은 17일 선수단이 전주로 출발하기 전 점심 식사를 통해 제공됐다. 포항 근해에서 잡힌 최고급 전복과 신선한 야채들을 듬뿍 담아 '전북을 전복 시켜라'라는 의미로 '영일만 전복전골'을 선보였다. 맛과 특별한 의미를 더해 선수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디펜딩 챔프' 포항은 FA컵 2연패와 함께 K리그 최다인 4회 우승에 도전한다. 포항은 지난해 경남 FC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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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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