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연쇄 폭탄테러...51명 사망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10.18 10: 03

[OSEN=이슈팀] 이라크 연쇄 폭탄테러로 51명이 사망했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시간) 저녁 바그다드에서 7차례에 걸쳐 차량폭탄이 터졌다. 시아파 거주지인 후세이니야 지구에서 잇달아 발생한 차량폭탄으로 11명이 사망하고 22명이 부상을 당했다.
또한 시아파가 주로 거주하는 뉴 바그다드 지역에서도 차량폭탄으로 4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다쳤고, 동부 사드르 시티 운동장 부근에서도 폭탄테러가 발생해 5명이 죽고 16명이 다쳤다.
남부 도라지구에서는 자폭테러범이 폭탄 차량을 이용해 경찰 검문소로 돌진해 5명을 죽이고 9명을 다치게 했다. 또한 가라게 알아마나 지구에서는 주차돼 있던 승용차가 터져 23명의 죽고 다쳤고, 모술 인근 알무와파키야 마을에서도 폭탄테러로 15명이 죽고 52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라크 연쇄 폭탄테러를 일으켰다는 단체가 아직 나오고 있지 않지만, 알카에다와 연관된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가 의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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