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다재다능 끝판왕..감독에 캘리그래피까지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10.18 10: 49

배우 하정우가 '다재다능 끝판왕'이라 불려도 좋을 만한 재능을 보여주고 있다. 
배우 외에도 화가, 감독 데뷔까지 여러 분야에서 능력을 과시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하정우가 이번에는 뛰어난 캘리그래피 실력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것.
하정우가 공개한 캘리그래피는 현재 그가 광고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SK텔레콤의 ‘넓고 빠른 LTE-A’ 광고 캠페인의 슬로건 로고 디자인이다. 하정우는 단순 모델의 역할에서 나아가 제작에 직접 참여해 수준급의 캘리그래피 실력을 선보였다.

그가 직접 디자인한 슬로건 로고는 단어가 갖고 있는 특징을 그대로 살린 마치 그림을 그린 듯한 캘리그래피로 시선을 끈다.
시원시원한 느낌과 스피디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형태를 띠고 있는데, 특히 시원하고 넓게 뻗은 고속도로 느낌의 ‘넓고’와 어딘가를 향해 빠른 속도로 달려가는 듯한 글자 ‘빠른’, 이 두 가지 다른 특징의 캘리그래피가 합쳐져 광고의 이미지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정우는 지난 3월 뉴욕에서 전시회를 열 정도로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전문가들도 인정하는 뛰어난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 또한, 그는 이번 캘리그래피 작업에서도 놀라운 집중력으로 짧은 시간 동안 캠페인의 슬로건이 담고 있는 특징을 그대로 표현한 작품을 만들어내 현장에 있던 스탭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
한편 하정우가 감독 데뷔한 영화 '롤러코스터'는 지난 17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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