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이하MS)가 윈도우8 출시 1년 만에 윈도우8.1을 공개했다.
MS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7일 윈도우8.1을 230여개 지역에 27개 언어로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국내에서는 17일 오후 8시부터 업데이트가 시작됐다. 업그레이드 버전은 시작단추와 작업표시줄을 추가하는 등 윈도우8 사용자들의 의견을 수용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윈도우 8.1의 가장 큰 변화는 시작단추와 작업표시줄이 되살아났다는 점이다. 또 새롭게 멀티테스킹 기능이 추가됐다. 멀티테스킹은 두개 이상의 어플리케이션 실행시 한 화면에 동시에 띄울 수 있는 기능이다. 한 화면에 최대 4개까지 동시에 실행시킬 수 있다.

'데스트톱 모드'로 설정하면, 윈도우8 이전과 같은 데스크톱에 최적화된 화면으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워드나 엑셀 등의 응용프로그램 역시 예전 사용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좋아하는 앱, 사람, 사이트 등 자주 사용하는 항목을 탭이나 클릭 한 번으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지정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바탕화면의 타일 사이즈도 사용자가 조정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클라우드 저장소가 기본적으로 제공돼 언제 어디서나 사진과 파일에 액세스할 수 있고, 인터넷 익스플로러 11이 새롭게 업그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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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