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CS] '나폴리 결승포' 보스턴, DET 잡고 WS까지 1승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10.18 12: 59

보스턴 레드삭스가 월드시리즈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보스턴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5차전에서 4-3 승리를 거두고 시리즈 전적 3승2패를 기록했다. 보스턴은 7전4선승제의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보스턴은 2회 선두타자 마이크 나폴리의 선제 솔로포가 터진 뒤 잰더 보가츠와 데이빗 로스의 연속 2루타, 제코비 엘스버리의 내야안타로 2점을 더 뽑았다. 이어 3회 2사3루에서 3루주자 나폴리가 투수 폭투로 득점해 달아났다.

디트로이트는 경기 후반 반격에 나섰다. 5회 2사 2루에서 미겔 카브레라가 좌중간 적시타를 때린 것을 시작으로 6회 브라이언 페냐의 적시타, 7회 무사 1,3루에서 나온 카브레라의 1타점 병살타로 한 점차 추격에 성공했다.
그러나 보스턴은 8회 1사에서 마무리 우에하라 고지를 내세워 1⅔이닝을 퍼펙트로 막고 경기를 마쳤다. 나폴리는 3차전 결승포에 이어 이날도 결승포 포함 3안타를 기록했다. 
양팀은 20일 보스턴 홈구장에서 6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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