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측 "우울증? 캐릭터 탓..걱정할 정도 아냐"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10.18 15: 14

배우 이준기가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고백으로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를 모은 가운데, 소속사 측은 "팬들이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현재의 상태를 설명했다.
이준기는 최근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트윅스'를 마치고 임한 인터뷰에서 감정 기복이 심하고 한 순간 울적한 기분이 든다며 우울증 증세를 겪고 있음을 털어놨다. 이런 이준기의 고백에 팬들의 걱정이 이어진 상황.
이에 대해 이준기 측 관계자는 18일 OSEN에 "이준기가 이번 드라마 '트윅스'의 장태산 역에 지금까지 해 온 어떤 역 보다도 굉장히 몰두하고 몰입을 했다. 그래서 그 캐릭터에서 빠져나오면서 공허함 등 여러 감정을 느끼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팬들이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밝히며 "배우이다보니 섬세하고 예민한 감정이 더 발달 돼 있는 것이 사실이고, 그것이 작품 속 역할과 맞물리다 보니 후유증이 남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투윅스'에서 이준기는 밑바닥 인생을 살다 딸의 존재를 알고 그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장태산 역을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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