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5', '국민의 선택' 끝났다..뭐가 남았나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10.18 15: 46

엠넷 '슈퍼스타K 5'(이하 슈스케)가 시청자들의 선택으로 탈락 위기에 놓인 참가자를 합격 시키는 '국민의 선택'을 지난 주로 마무리 했다. 18일 방송에서 마지막 합격자 명단이 발표되며 '국민의 선택'은 종료된다.  대신 이번주부터는 '심사위원의 선택'이라는 슈퍼세이브 제도를 선보이게 된다.
일종의 패자부활 제도인 '국민의 선택'은 탈락 위기에 놓인 참가자들의 팬덤을 인터넷 투표 형식으로 불러 모으며 관심을 환기시키는 도구로 작용했다.
첫 회에서 마시브로, 임순영이 '국민의 선택' 대상이 됐으며, 이를 계기로 임순영이 상당한 팬들을 모았다. 이번에 최종 통보를 기다리고 있는 참가팀은 김민지와 플랜비. 수려한 외모의 플랜비와 나이를 뛰어넘는 가창력을 가진 김민지의 대결에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국민의 선택'은 탈락자를 시청자 투표로 선발해 국민오디션의 의미를 더하겠다는 제작진의 의도가 담겨 있다. 이 방식이 이번주 마무리 되면, 18일과 25일에는 심사위원이 탈락자를 선발하게 된다. '심사위원의 선택'이다. 이는 전문가적 식견을 반영해 인기를 넘어 실력파 참가자를 생존시키겠다는 것.
'국민의 선택'도 그렇지만 '심사위원의 선택' 제도는 일반적인 프로그램 진행 방식에서 탈피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겠다는 제작진의 계산이 녹아있다. 생방송이 시작되기 전, 지난 시즌에 비해 저조했던 시청률과 낮은 화제성을 만회할 카드로 뽑히기도 했다.
하지만 첫 생방송과 두 번째 생방송에서는 탈락자와 합격자가 확연히 갈리며 긴장감이 낮아졌던 것이 사실. '심사위원의 선택'을 통해 쫄깃한 승부를 생명으로 하는 '슈스케' 본연의 재미를 찾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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