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초강력 태풍 속 혹독한 '해군 신고식'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10.18 15: 55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의 멤버 7인이 해군에 입소해 육군과 전혀 다른 새로운 군 환경에 적응할 예정이다.    
지난 6개월간 육군의 임무를 수행하며 '진짜 사나이'로 거듭난 멤버들이 이번 주 바다 사나이가 돼 해군으로서 첫 걸음을 내딛는 것.
해군만의 특별한 해상작전에 돌입하기 전 해군교육사령부에서 기초교육을 받을 멤버들은 부대 입소 전부터 설렘 가득한 채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내기도 잠시, 첫 만남부터 지각을 하고만 멤버들은 역대 부대에서 만난 교관 중 가장 강력하고 살벌한 포스를 풍기는 카리스마 소대장의 불호령에 쩔쩔매며 앞으로 험난한 해군생활이 펼쳐질 것을 직감했다.
상상치 못한 해군의 경직된 분위기에 군기가 바짝 든 멤버들은 그 동안 갈고닦은 육군의 관습은 잠시 잊고 해군으로 완벽 동요되기 위해 일병 대신 훈련병으로 새로운 시작을 준비했다.
군 생활동안 한 배에서 동시에 임무를 수행하는 특성상 칼 같은 제식과 철저한 시간개념이 중시되는 해군은 특히 15분전, 5분전을 명시하며 완벽한 준비태세를 갖추어야 한다. 이러한 독특한 해군 문화에 어리둥절한 멤버들은 육군 훈련소 입소당시의 초심으로 돌아가 살얼음판 같은 해군생활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소대장의 혹독한 교육으로 멤버들이 해군에 적응해나갈 때 쯤 예상치 못한 새로운 난관에 봉착했다. 해군교육사령부에 60년 만에 가장 거대한 태풍이 들이닥친 것. 가
만히 서있기도 힘든 악천우 속에 멤버들은 대혼란에 휩싸였고 강한 비바람에 훈련이 지연되는 등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고된 교육과 기상 악화로 시작부터 기진맥진해진 멤버 7인이 첫날부터 들이닥친 뜻밖의 상황을 무사히 극복하고 진정한 해군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일 오후 6시 2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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