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규, “장동건·원빈..나에게 맞으면 다 뜬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10.18 17: 30

배우 김광규가 함께 작업한 배우들과의 재미있는 법칙을 공개했다.
김광규는 18일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 출연, DJ 박경림이 “영화에서 김광규에게 맞은 사람들은 다 떴다는 얘기가 있다. 대체 어떤 배우들을 때렸냐?” 묻자, 김광규는 부끄러워하며 “영화 [친구]에서 장동건 씨를 때리기 전에, 조연출을 때렸다”고 말했다.
이에 놀란 박경림이 “갑자기 조연출을 왜 때렸냐?”고 묻자, 김광규는 “맞는 역할을 할 보조 출연자가 많지 않아서 조연출을 대신 때렸다”고 해명했다. 박경림은 “그럼 그 조연출도 떴냐?”고 물었고, 김광규는 “그 조연출은 얼마 전 개봉한 영화 '깡철이'의 안권태 감독이다”라고 말해 박경림을 놀라게 했다.

이어 김광규는 “이후 장동건, 유오성, 원빈, 배두나를 때렸고, 강동원은 때리진 않고 만난 적이 있다”고 말했다.
박경림은 “대세 김광규를 만나기만 해도 뜬다!”고 하자 김광규는 재치있게 “한대 때려드릴까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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