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에이스 윤석민(27)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총재 구본능)는 오늘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으로부터 KIA 윤석민 선수에 대한 신분조회 요청을 받고, 윤석민 선수는 현재 KIA 타이거즈 구단 소속 선수이며 한국시리즈 종료 후 FA 자격을 취득할 수 있음을 통보했다.
신분조회는 통상 공식적으로 선수 영입 작업에 들어갔다는 것을 의미한다. 올 시즌을 끝으로 FA가 되는 윤석민은 지난 1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 보라스 코퍼레이션에서 개인운동을 시작하며 현지 적응에 나섰다. 조만간 메이저리그 팀들을 상대로 쇼케이스 트라이아웃을 열 계획.

미네소타 트윈스가 윤석민에게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시카고 컵스에서도 꾸준히 루머가 나오고 있다.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뉴욕 양키스 구단에 윤석민을 홍보하는 등 본격적인 알리기 작업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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