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금에서' 이영애 "9년만 생방송 출연, 부끄럽고 설레"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10.18 19: 15

배우 이영애가 9년 만에 TV 생방송에 출연하게 된 소감에 대해 "설레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영애는 18일 오후 방송된 MBC 특집 생방송 '대장금에서 나가수까지'에서 이 같이 밝히며 "이런 김치 같은 드라마가 있었으면 했었는데, 감사하게도 ('대장금'이) 전세계의 사랑을 아직까지 받고 있는 드라마가 됐다는 생각에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 기쁨을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는 마음으로, 장금이가 화려하게 입고 인사드린다는 생각으로 나오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이영애는 "제주도에서 마마님이 돌아가셨을 장면을 찍을 때 정말 추웠다"며 '대장금' 촬영 당시의 고충에 대해 털어놨다. 이어 그는 "추웠을 때 촬영이 제일 힘들었다. 시간과의 싸움이기도 했다. 제가 눈을 뜨고 있어도 눈 뜨고 자는 일도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대장금에서 나가수까지'는 '대장금' 방송 10주년을 기념해 지난 10년동안 한류 열풍을 주도했던 드라마, 예능, 가요 등을 소개하는 특집 프로그램. 배우 최진혁, 김유정, 방송인 김성주가 진행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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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금에서 나가수까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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