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제27호 태풍 프란시스코(Francisco)가 북상하고 있다.
지난 16일 괌 남서쪽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 프란시스코의 이동경로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 프란시스코가 괌 남서쪽 해상에서 시간당 8~12km의 느린 속도로 일본을 향해 이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는 21일 새벽 3시께 일본 오키나와 동남쪽 약 108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프란시스코는 최고 중심기압 960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초속 50m의 강한 바람을 동반하고 있는데 최근 일본 열도를 강타했던 태풍 '위파'보다도 위력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프란시스코는 북서쪽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어 현재로서는 한반도를 비켜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기상청은 "4~5일 후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태풍 프란시스코 북상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태풍 프란시스코, 그래도 다행이다", "태풍 프란시스코, 한국-일본 모두 피해 갔으면", "태풍 프란시스코, 조금 무섭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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