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티아라가 지연의 무릎부상에도 방송 무대를 완벽 소화하며 열정적이고 성숙한 무대를 완성해 프로정신을 발휘했다.
티아라는 18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 출연해 타이틀 곡 '넘버나인'을 부르며, 보는 이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다만 무릎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져 팬들을 안타깝게 했던 지연은 검은색 보호대를 한 채 '넘버나인' 무대를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지연의 부상투혼은 슬픈 가사와 대조되는 흥겨운 멜로디의 '넘버나인'과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보는 이의 공감대를 자아냈다. 앞서 효민은 지난 17일 '제26회 도쿄국제영화제' 그린카펫 행사를 위해 일본을 방문하고 돌아와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기도 했다.

강렬한 비트와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구성된 '넘버나인'은 떠난 연인을 그리워 하는 애절한 감정이 담긴 노래. 멤버들은 여성스러운 웨이브, 제스처를 전면에 내세워 시선을 집중 시켰다.
최근 더블 타이틀곡 '넘버나인'과 '느낌아니까' 수록된 미니앨범'어게인(AGAIN)'을 발표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티아라는 컴백 당일 OSEN과의 인터뷰에서 타이틀곡 '넘버나인'에 대해 "데뷔 후 가장 성숙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샤이니, 아이유, 티아라, 서인영, 임창정, 나인뮤지스, 케이윌, 리듬파워, 소년공화국, 자우림, 정인, AOA, 방탄소년단, 정준영, 블락비, 베스티, 유미 등이 출연해 무대를 꾸몄으며 아이유가 '분홍신'으로 엑소의 '으르렁'을 제치고 컴백 후 지상파 첫 1위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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