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 "자신감 있게 하라고 한 것이 주효"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10.18 21: 06

"3쿼터에 들어가면서 자신감 있게 뛸 것을 주문했다. 3쿼터부터는 전자랜드전과 SK전에서 이겼을 때의 모습이 나왔다."
허재 감독이 지휘하는 전주 KCC는 18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프로농구 1라운드 안양 KGC인삼공사와 홈경기서 76-6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KCC는 3승 1패를 기록하며 지난 15일 울산 모비스전 대패(58-101 패)의 아픔을 지우게 됐다.
경기 후 만난 허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1~2쿼터에 힘들어 했다. 모비스한테 진 후유증이 있었다. 그래도 3쿼터에 들어가면서 자신감 있게 뛸 것을 주문했다"며 "3쿼터부터는 전자랜드전과 SK전에서 이겼을 때의 모습이 나왔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 경기로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 승리해서가 아니라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게 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3점슛 6개를 포함해 24점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친 강병현에 대해서는 "경기서 뛰는 맏형으로서 책임갖고 자신감 있게 한 것이 잘하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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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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