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아힘 뢰브(53) 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이 2016년까지 지휘봉을 잡게 됐다.
독일 축구협회는 18일 뢰브 감독과 2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뢰브 감독은 유로 2016까지 전차군단을 이끌게 됐다.
뢰브 감독은 지난 2006 독일월드컵 직후 사령탑에 올랐다. 이후 유로 2008에서 준우승을 이끌었고, 2010 남아공월드컵과 유로 2012에서 연이어 준결승에 올려놓으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뢰브 감독이 지휘한 독일은 2014년 브라질월드컵 유럽 예선에서도 9승 1무, 조 1위로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10월 국제축구연맹 랭킹 2위를 기록해 시드 배정도 받았다.
독일은 '개최국'이자 영원한 우승후보인 브라질, '디펜딩 챔프' 스페인과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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