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 B팀의 막내 김동혁이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눈물을 쏟았다.
18일 오후 방송된 엠넷 '후즈넥스트:윈(WHO'S NEXT:WIN)'에는 김동혁이 아버지의 납골당을 찾아 추모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B팀의 막내 김동혁은 “연습생 생활을 하면서 아빠를 못 뵈러 갔다”며 그가 8살이 되던 해 돌아가신 아버지를 뵈러 갔다.

김동혁은 아버지의 사진을 보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그는 “원래 제가 잘 안 우는데 아빠를 보러 오면 눈물이 난다”라며 “아빠 너무 오랜만에 왔어. 매번 엄마랑 오면 아빠한테 하고 싶은 말 잘 못했는데 이제는 많이 커서 혼자도 온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동혁은 “아빠 내가 아직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많이 부족한데 아빠가 하늘에서 많이 기도해 달라”며 다음에 올 때는 꼭 데뷔 앨범을 들고 오겠다며 파이널 무대에 의지를 불태웠다.
한편 '윈'은 수년 간 YG 트레이닝 시스템을 거친 11인의 연습생이 A와 B 두 팀으로 나뉘어 치열한 배틀을 벌이는 리얼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총 3번의 배틀 결과에 시청자 투표를 합산해 최종 우승팀을 선발한다.
1차 투표와 2차 투표 각각 20%, 마지막 3차 투표 60%가 최종 합산 반영돼 우승자를 가려낸다. 앞서 지난 8화 방송에서 A팀은 접전 끝에 B팀을 0.52%라는 매우 근소한 차이로 누르고 승리했다. 지난 첫 번째 투표 결과 역시 2.74% 차이로 A팀이 이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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