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도중 실신해 현지에서 수술 및 치료를 받던 신현종 컴파운드 여자부 국가대표 감독(54, 청원군청 감독)이 별세했다.
대한양궁협회는 "신현종 감독이 18일(현지시간) 오후 터키 안탈리아 아나도르 병원에서 뇌사 판정 끝에 사망했다"고 밝혔다.
신 감독은 지난 4일 터키 안탈리아 벨렉 파필론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13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여자 컴파운드 단체전 8강전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신 감독은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고 곧바로 현지병원으로 이송돼 뇌출혈 진단을 받았다. 이후 7일 성공리에 뇌수술을 받고 회복을 기다렸지만 뇌부종 등으로 결국 세상을 떠났다.
신 감독의 시신은 현지 사정상 다음 주 초 국내로 이송돼 장례식장에 안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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