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팀(송민호, 김진우, 이승훈, 남태현, 강승윤)의 강승윤이 마지막 배틀을 앞두고 착잡한 심경을 전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엠넷 '후즈넥스트:윈(WHO'S NEXT:WIN)'에는 연습생들의 마지막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운명을 결정지을 마지막 배틀을 앞둔 연습생들은 “무섭고 상상이 안 된다”며 아쉽고 두려운 마음을 토로했다.

특히 A팀의 리더 강승윤은 “이겨도 기분이 좋지만은 않다”라며 “이 중에는 학교도 안 다니고 여기에만 몰두하는 친구들이 있다. 밤새면서 열심히 피땀을 흘렸다”고 동생들을 걱정했다.
이어 강승윤은 “차라리 우리에게 하나의 길만 있으면... 우리가 위너가 되는 상상만 하면 되는데 우리가 위너가 되지 못하는 것도 너무 싫고, 동생들이 고생한 걸 저희가 밟고 이기는 것도 너무 싫다”며 눈물을 쏟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윈'은 수년 간 YG 트레이닝 시스템을 거친 11인의 연습생이 A와 B 두 팀으로 나뉘어 치열한 배틀을 벌이는 리얼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총 3번의 배틀 결과에 시청자 투표를 합산해 최종 우승팀을 선발한다.
1차 투표와 2차 투표 각각 20%, 마지막 3차 투표 60%가 최종 합산 반영돼 우승자를 가려낸다. 앞서 지난 8화 방송에서 A팀은 접전 끝에 B팀을 0.52%라는 매우 근소한 차이로 누르고 승리했다. 지난 첫 번째 투표 결과 역시 2.74% 차이로 A팀이 이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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