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슈퍼스타K 5' 김민지가 멘 기타 끈이 끊어지면서 아찔한 상황에 놓였다.
김민지는 18일 방송된 '슈퍼스타K 5'에서 DJ.DOC의 노래 '비애'를 불렀다. 그는 앉아서 기타 연주를 하다 무대로 걸어나오는 과정에서 기타끈이 뚝 끊어지는 사고를 겪었다. 그는 허공에서 기타 연주를 하는 듯한 제스처를 취하며 위기 상황을 모면했다.
이날 김민지는 특유의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했으나 좋은 점수를 얻지는 못했다. 이승철은 "멘붕이 왔던 것 같다. 기승전결 표현이 아쉬웠고 본인의 노래가 살아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했다. 보컬이 중독성 있는데 꽂히지 않아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하늘도 "오늘 무대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평가했다.
반면 윤종신은 "이 친구 소리가 좋구나 생각했다"며 "중간에 강력한 액션을 준비했던 것 같은데 당황해 보여주지 못했다. 위기 관리 능력을 봤다"고 밝혔다.
이승철, 이하늘, 윤종신은 각각 88점, 80점, 90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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