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주포 핸리 라미레스가 6차전 선발 라인업에 극적으로 복귀했다.
다저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벌어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시리즈 6차전 라인업을 발표했는데 처음에는 핸리 라미레스의 이름이 빠져 있었고 대신 닉 푼토가 유격수 자리를 채웠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돈 매팅리 감독은 "라미레스가 오늘 출전하면 내일 상태가 더 나빠질 우려가 있어 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경기시작 15분을 앞두고 라미레스의 투입이 갑작스럽게 결정됐다. 라미레스는 유격수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수정된 라인업은 다음과 같다. 칼 크로포드(좌익수)-마크 엘리스(2루수)-아드리안 곤살레스(1루수)-핸리 라미레스(유격수)-안드레 이디어(중견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후안 우리베(3루수)-A.J. 엘리스(포수)-클레이튼 커쇼(투수).

한편 카디널스는 라인업 수정없이 그대로 간다. 맷 카펜터(2루수)-카를로스 벨트란(우익수) 테이블세터는 그대로고, 맷 할러데이(좌익수)-야디어 몰리나(포수)에 데이빗 프리스(3루수)가 클린업트리오에 추가됐다. 하위타선은 맷 애덤스(1루수)-셰인 로빈슨(중견수)-피트 코즈마(유격수)-마이클 와카(투수) 순이다.
cleanup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