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예스, "야누자이, 재계약 낙관"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10.19 08: 25

데이빗 모예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감독이 아드난 야누자이(18)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야누자이는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선덜랜드와의 경기에서 홀로 두 골을 터트리며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말 그대로 '신데렐라' 탄생이었다. 선발 데뷔전에서 두 골을 터트린 선수는 루드 반 니스텔로이 이후 처음이었다.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밝혔다. 야누자이는 "맨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그렇다면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야망을 숨기지 않았다.

그러나 재계약은 쉽지 않은 상황. 올 시즌 맨유와 계약이 만료되는 야누자이는 현재 약 13만 파운드(약 2억 2000만 원)의 연봉을 받고 있다. 현재 맨유는 100만 파운드(약 17억 원)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야누자이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맨유 뿐만 아니라 맨시티, 유벤투스, FC 바르셀로나 등 유럽 명문구단들이 있다.
하지만 모예스 감독은 19일 스카이 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 "야누자이와 재계약 할 것이라 자신한다. 큰 문제 없이 재계약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모예스 감독은 "야누자이는 정말 뛰어난 선수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면서 "이기적이지 않고 팀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선수기 때문에 꼭 붙잡아야 한다. 나 뿐만 아니라 우리팀 모든 사람들이 야누자이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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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호주 투어 경기 중 쓰러지는 야누자이 / WENN 멀티비츠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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