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샘 해밍턴과 배우 유호린이 19일 오후 나란히 결혼한다.
샘 해밍턴은 이날 오후 4시15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궁중의례원에서 혼례 행차를 시작으로 결혼식을 올린다. 본식은 4시 25분부터 시작된다. 한국식 전통혼례는 샘 해밍턴이 원해 결정했다.
샘 해밍턴의 아내 정유미 씨는 그보다 두 살 연상으로 두 사람은 10년 전 식당에서 우연히 만나 10여 년간 사랑을 이어왔다. 이미 혼인신고를 마친 상태다.

본식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결혼식에는 호주 유명 PD 출신인 샘 해밍턴의 어머니 잰 러스를 비롯한 가족, 친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축가는 JTBC ‘마녀사냥’을 통해 우정을 다져온 가수 성시경이 맡는다.
유호린도 같은 날 오후 6시 30분 서울 남산에 위치한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에서 가족, 지인들을 초대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유호린의 예비 신랑은 동갑내기 친구로 대기업 건설업종에 종사하는 인재. 지난 9월 오랜만에 만난 중학교 때부터 알고 지내던 지인의 소개로 인연을 맺고 1년 정도의 열애 끝에 결실을 맺게 됐다.
한편 샘 해밍턴은 MBC ‘일밤-진짜 사나이’, JTBC ‘마녀사냥’ 등에 출연 중이며, 유호린은 지난 5월 종영한 MBC 일일드라마 ‘오자룡이 간다’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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