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슈퍼스타K5'의 탈락자 임순영이 카메라가 꺼진 뒤에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임순여은 지난 18일 오후 11시부터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슈퍼스타K5' 생방송 현장에서 아쉬운 탈락자로 호명됐다. 장원기와의 추가 경연으로 탈락을 결정 지은 임순영은 잠시 눈물을 보인 후 "이 얼굴로 여기까지 왔다. 여러분 외모 대신 꿈을 봐달라"며 뼈 있는 탈락 소감을 말했다.
실제 생방송에 나간 부분은 임순영의 탈락 소감과 더불어 남은 톱5와의 포옹 장면이었지만, 카메라가 꺼진 뒤의 임순영은 더욱 빛났다.
그는 자신의 탈락 때문에 눈물을 펑펑 쏟는 박재정을 안아주며 위로 했고, 현장을 찾아 자신의 무대에 큰 응원을 보내눈 관객들에게 오히려 박수를 유도하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더불어 방송이 끝난 뒤 무대 위로 올라온 심사위원 이하늘에게 90도로 인사하며 감사함을 표현하는 등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임순영은 윤종신의 곡 '망고쉐이크'와 하림의 '위로' 등 2곡을 불렀으나 최종 탈락 후보 장원기와의 경쟁에서 패해 탈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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