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월화드라마 '미래의 선택' 이동건이 신뢰감을 주는 진짜 프로 아나운서의 면모를 선보이며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이동건은 19일 '미래의 선택' 측이 공개한 사진에서 뉴스 세트장에서 냉철한 아나운서로 분한 모습이다.
극 중 아동건은 욱하면 거침없는 육두문자를 내 뱉을 정도로 까칠하지만, 방송국을 대표할 정도로 실력 있는 아나운서 김신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

특히 그는 지난 1, 2회 방송을 통해 독불장군 같은 모습으로 곧은 신념만을 앞세우다 아홉시 뉴스를 목전에 두고 아침프로로 좌천됐다. 그러나 여전히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국어사전을 펼쳐든 채 목소리를 정돈하는 등 완벽한 아나운서의 모습을 보였다. 이와 관련 이동건은 3회 방송분부터 더욱 카리스마 넘치고, 프로페셔널한 ‘아나운서 김신’의 모습을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젠틀한 ‘아나운서의 품격’을 뿜어냈던 이동건의 실감나는 연기는 지난 8일 경기도 이천의 세트장에서 펼쳐졌다. 이동건은 깔끔하게 피트되는 짙은 컬러의 슈트로 명품 앵커의 완벽한 자태를 완성했다. 뿐만 아니라 중저음의 목소리와 진지한 눈빛으로 무장한 채 긴 대사를 막힘없이 술술 이어가며 NG 없는 촬영을 마무리 지었다.
아나운서 역을 위해 오랜 시간 연습을 이어온 이동건은 “많이 어렵고 부담스러운 아나운서 연기지만, 누구와도 닮지 않은 김신만의 아나운서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아나운서 역을 맡게 된 후 뉴스 리포팅도 더 유심히 지켜보게 되는 것 같다”고 역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제작사 에넥스텔레콤 측은 “이동건은 딱딱한 원칙주의자 김신의 모습을 능숙한 연기로 생동감 있게 살려내고 있다”며 “‘김신앓이’를 통해 또 한 번 대한민국 여심을 들끓게 만들 이동건의 또 다른 변신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미래의 선택’은 보다 나은 나 자신을 위해 미래의 내가 찾아와 어드바이스를 해주고 다른 운명을 개척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선택’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독특하고 새로운 전개 방식의 ‘신(新) 타임슬립’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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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넥스텔레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