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3회 한 이닝에 눈물흘렸다.
커쇼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6차전에서 0-0이 이어지던 3회말 무려 4실점을 허용했다.
2회까지 단 1안타 만을 내준 커쇼는 에이스의 호투를 이어나가는 듯 했다. 그러나 3회 1사 후 맷 카펜터에게 11구 싸움 끝에 우익선상 2루타를 맞은 것을 시작으로 카를로스 벨트란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커쇼는 이어 야디어 몰리나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은 뒤 프리즈에게 안타, 맷 아담스에게 볼넷을 내줘 만루에 몰렸다. 커쇼는 결국 2사 만루에서 로빈슨에게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맞고 2점을 더 내줬다. 세인트루이스 타자들은 이날 작정하고 나온 듯 커쇼의 공을 커트했고 스트라이크존도 커쇼의 편이 아니었다.
다저스는 4회초 현재 세인트루이스에 0-4로 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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